'12번째 무실점' 조현우, K리그1 32라운드 MVP

대전 원정 경기서 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HD의 주전 골키퍼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12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 HD의 선두 질주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1 3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끈 조현우를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조현우는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등 골문 앞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2번째 무실점을 기록한 조현우의 활약 덕에 울산은 승리, 선두를 유지했다.

조현우는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는 FC서울의 중앙 수비수 듀오 김주성, 야잔과 강원FC의 두 풀백 송준석, 황문기가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이동경, 김봉수(이상 김천), 김진규(전북)가 선정됐고, 공격수에는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전진우(전북)가 뽑혔다.

K리그2 33라운드 최우수 선수 영광은 김포FC의 수문장 손정현이 안았다. 손정현은 지난달 30일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