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전 부산 성호영, 10경기 출전정지 징계

부산, 성호영과 계약 해지

성호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음주운전으로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방출된 성호영(25)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30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개최, 음주운전을 한 성호영에 대해 K리그 1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성호영은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기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후 성호영은 부산 구단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고, 부산은 11일자로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출전 정지 징계는 현재 무적(無籍) 신분인 성호영이 새로운 팀과 계약, K리그 등록선수 신분이 되면 즉시 적용된다.

연맹은 "연맹은 선수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징계 절차를 밟아 성호영이 향후 K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를 이행해야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