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레바논 2-1 제압…U20 아시안컵 예선 전승

내년 2월 아시안컵 본선서 U20 월드컵 출전권 경쟁

이창원 U19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바논을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홍석현(한남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8분 뒤에는 이창우(보인고)가 추가 골을 터뜨려 2-0으로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레바논에 실점했지만 한 골 차 우위를 잘 지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은 레바논마저 꺾고 4연승(승점 12)을 기록했다.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에 오른 10개 팀과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예선을 통과한 한국, 북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란, 이라크, 카타르, 요르단,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예멘,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등 15개 팀과 개최국 중국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아시안컵 본선 1~4위는 내년 칠레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