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16경기 만에 43만 4426명 달성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의 평균 3만 관중 도전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유료 관중 집계 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경기에는 3만1037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이로써 서울은 이번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43만 4426명을 달성, 지난 시즌 세웠던 43만 29명의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 신기록을 썼다.

특히 지난 시즌 서울은 전 경기(19경기)를 다 치른 뒤 43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번 시즌엔 16경기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은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시즌 평균 관중 신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서울은 지난 시즌 2만2633명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보유 중인데, 올해 서울은 수원FC전까지 평균 관중 2만7152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 관계자는 "꿈의 평균 3만 관중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시즌 서울이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해 큰 이목을 끌고 있고, 5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 경기가 이어지는 등 호재가 많아 충분히 노려볼 만한 기록이다.

서울뿐 아니라 K리그1 전체도 흥행 대박이다.

K리그1은 지난 27일 이미 시즌 누적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에는 190경기 만에 2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면서 10년 만에 이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2경기 단축해 18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