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북 체육교사 대상 축구 지도법 연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경북 지역 체육 교사 대상 축구 지도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포항은 27일 포스코협동스포츠랜드 축구장에서 '포항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축구 지도법 연수'를 실시했다.

포항은 지난 7월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기르고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올리기 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바 있다.

이날 임경훈 유소년 디렉터, 정준형 U15 코치, 전건우 U12 코치는 경북 지역 초중고 체육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됐다.

운동장에 모인 체육 교사 40명은 패스, 드리블, 컨트롤 등 축구의 기본기를 다지며 몸을 풀었고 이후 심화 학습으로 들어가 공간 활용을 이용한 다양하고 효율적 움직임에 대해 배웠다.

김주한 경북세무고등학교 교사는 "평소 포항을 응원하는 팬인데 연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디렉터님과 코치님들께 배우니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전문성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오늘 배운 걸 토대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바른 자세와 축구의 즐거움을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육 교사들은 이날 스틸야드로 이동, 잠시 후인 오후 7시 30분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단체 관람할 계획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