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승준, 코르파칸 이적…권경원·원두재와 한솥밥
FC서울 떠나 이적, "새로운 도전 위해 떠난다"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이승준(20)이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으로 이적한다.
서울은 27일 구단 채널을 통해 "이승준이 코르파칸으로 이적, 서울을 떠나게 됐다"면서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함께했던 이승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2002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49)의 둘째 아들이기도 한 이승준은 2023년 유스에서 서울 1군으로 콜업된 뒤 K리그 통산 10경기에 뛰었다.
이로써 해외 무대에 첫 도전을 시작하게 된 이승준은 코르파칸서 활약 중인 권경원(32)·원두재(27)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승준은 서울을 통해 "유스 시절부터 8년 동안 서울에서 뛰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면서 "팬들의 큰 박수와 함성을 들으며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르파칸은 이번 시즌 UAE 프로리그에서 1승2패(승점 3)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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