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위 서울이랜드, '선두' 안양 제압…승점 6점 차 추격

충남아산, '10명' 천안 2-0 완파…3위 유지

K리그2 선두 FC안양을 제압한 서울이랜드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2위 서울이랜드FC가 '선두'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6점 차로 추격했다.

서울이랜드는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에서 이재익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서울이랜드는 14승 6무 9패(승점 48)로 2위를 유지하면서 안양(16승 6무 7패‧승점 54)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1, 2위 간 맞대결답게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다 전반 종료 직전 서울이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격에 가담한 이인재가 몬타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리며 헤더,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전 들어 마테우스, 김운, 김정현 등 공격적인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이랜드도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충남아산FC는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어간 아산은 승점 13승 9무 8패(승점 48‧49득점)를 기록, 서울이랜드(54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마크했다.

천안은 9승 9무 12패(승점 36)로 9위에 머물렀다.

안산그리너스는 안산에서 충북청주FC를 3-2로 제압했다. 안산은 8승 7무 15패(승점 31)로 11위, 청주는 7승 14무 8패(승점 35)로 10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