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없는' 여자 축구대표팀, 10월 도쿄에서 일본과 평가전
10월 26일 국립경기장서 한일전…연습경기도 진행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직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일본 원정으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한국과 일본 여자대표팀이 평가전을 갖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두 팀은 공식 경기와 별개로 10월 29일 일본 치바의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추가로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지난해 FIFA 여자 월드컵과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여자 A대표팀은 그동안 일본과 33차례 대결해 4승 11무 18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2년 7월 일본 가시마에서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로 1-2로 졌다. 마지막 승리는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으로 조소현과 전가을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올해 2월 포르투갈에서 체코,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치러 1승 1패, 6월에는 미국과 원정 2연전에서 2패를 기록했다.
여자대표팀 감독은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이후 공석이며, 지난 8월 말 새롭게 구성된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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