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과 계약 해지
10일 사고 후 11일 구단에 자진 통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음주운전을 한 성호영(25)과 계약을 해지했다.
부산은 12일 "최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해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영과 11일자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부산을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성호영은 지난 10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기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다음 날 구단에 이를 알렸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부산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 우선 선수의 활동 정지 조치를 먼저 하고 이후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년 부산에 입단한 성호영은 이번 시즌 개인 커리어 최다인 2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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