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 중거리포' 대전 김재우, K리그 8월의 골 수상

팬 투표서 73% 획득…27%의 이동경 따돌려

8월의 골 수상자로 선정된 대전 김재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수 김재우가 8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김재우가 8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6~28라운드 3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대전 김재우와 김천 상무 이동경이 올라 경쟁했다.

김재우는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센터 서클 뒤에서 강력한 무회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동경은 28라운드 대전전에서 높이 뜬 공을 감각적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K리그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 결과 김재우가 7108표(73%)를 받아 2574표(27%)의 이동경을 따돌리고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김재우는 대전 구단을 통해 "이달의 골은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결과"라면서 "적극적인 투표를 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재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