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4골 폭발' K리그2 김포, 전남에 4-3 승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4골을 몰아친 루이스를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고 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김포는 1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루이스는 혼자 팀의 4골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에만 2골을 넣은 루이스는 후반 2분 역습에서 중앙선부터 단독 돌파하더니 세 번째 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루이스는 시즌 11호 골로 단숨에 후이즈(성남FC), 모따(천안시티FC)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포는 10승 9무 8패(승점 39)로 7위에 올랐고, 5경기 연속 무승 중인 2위 전남(승점 43)을 바짝 추격했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2위를 넘보는 다른 팀도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충남아산은 김주성, 강민규, 주닝요의 골을 묶어 경남FC를 3-0으로 완파했고 부산 아이파크는 성남을 3-1로 꺾었다.

충남아산(승점 41)은 4위, 부산(승점 39)은 6위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