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1골 1도움' 수원, 청주 원정서 2-2 무승부…K리그2 4위 유지
선두 안양은 청주와 아쉬운 1-1 무승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이 충북청주FC 원정 경기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기며 4위를 지켰다.
수원은 3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후반에 2골을 만회해 청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11승 8무 8패(승점 41)가 된 수원은 이날 안산 그리너스와 0-0으로 비긴 서울 이랜드FC(승점 42)와의 격차를 1점으로 유지, 4위를 지켰다.
청주는 7승 14무 5패(승점 35)로 9위를 마크했다.
청주는 전반 40분 베니시오, 3분 뒤에 나온 김정현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전반 45분 동안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인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주찬, 홍원진을 빼고 뮬리치, 마일랏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수원의 두 외국인 공격수는 후반에 맹활약을 펼쳤다. 뮬리치는 후반 20분 이시영의 도움을 받아 만회 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마일랏의 뮬리치의 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K리그2 선두 FC안양은 안방에서 펼쳐진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한의권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성준에게 실점,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안양은 14승 6무 6패(승점 48)로 1위를 지켰지만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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