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로 강원 선두 이끈 이상헌, K리그1 26라운드 MVP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멀티 골을 기록하며 강원FC를 K리그1 선두로 이끈 공격수 이상헌이 K리그1 2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끈 이상헌이 MVP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이상헌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오른발 발리슛을 성공시켜 역전 골을 기록했다. 2골을 추가한 이상헌은 두 자릿수 득점(10골)에 성공했다.
이상헌의 활약으로 승리한 강원은 3연승을 이어가며 14승 5무 7패(승점 47)로 김천(승점 46)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상헌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무고사(인천), 아사니(광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기혁, 황문기(이상 강원), 마사(대전), 이승모(서울)가 자리했고, 수비에는 강투지(강원), 요니치(인천), 야잔(서울)이 포함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울산 HD의 조현우가 차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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