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대전, 울산과 계약해지한 공격수 켈빈 영입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켈빈.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켈빈.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울산 HD와 결별한 켈빈(27)을 영입했다.

대전은 25일 "최근 울산과 계약을 해지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켈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브라질 축구 리그의 4부 리그 EC 상조제에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켈빈은 이후 3부 리그, 2부 리그로 팀을 옮기면서 성장했다.

1부 리그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 입단한 캘빈은 첫 시즌부터 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다음 해엔 리그 30경기에 출전,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울산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은 켈빈은 총 13경기에 나선 뒤 계약을 해지했다.

대전은 "켈빈은 측면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빼어나 기존 공격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켈빈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빨리 적응해 팀이 원하는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재 최하위로 처져있는 대전은 잔류를 위해 전력 보강에 여념이 없다. 대전은 이미 수비수 김문환, 이상민, 미드필더 마사, 김현욱, 김민우,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최건주 등을 영입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