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8월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홈경기 개최…올 시즌 종료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공사로 홈 이전…2025년 복귀

수원 삼성이 올해 잔여 홈 경기를 치를 용인 미르스타디움 전경. (수원 삼성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수원 삼성이 오는 8월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홈경기장을 옮겨 2024시즌 잔여 홈경기를 개최한다.

수원 삼성은 "오는 20일 진행되는 충북청주FC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후 8월12일 FC안양전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옮겨 2024시즌 종료 시까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운영주체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 관리재단으로부터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로 인해 24시즌 하반기 경기장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체 구장을 물색,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은 그라운드 지반 교체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2025시즌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 새로운 잔디 위에서 홈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 준공한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총 3만7155석 규모의 종합 운동장으로 용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미르에서 착안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