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ACLE, 9월 16일 개막…K리그에서 울산‧포항‧광주 출전
'전북 참가' ACL2는 9월 17일부터 시작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25시즌부터 새롭게 선 보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의 공식 일정이 발표됐다.
AFC는 19일 자신들이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중 가장 상위 리그인 ACLE이 9월 16일부터 대장정에 오른다고 밝혔다.
처음 펼쳐지는 ACLE는 동아시아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12팀, 서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에서 12팀이 참가해 총 24팀이 우승을 다툰다.
K리그 대표로는 2023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 HD와 FA컵(현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K리그1 3위 광주FC가 나선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되는 리그 스테이지 일정은 오는 8월 AFC의 전산 프로그램을 통한 추첨으로 확정된다.
각 팀은 2025년 2월 19일까지 홈 경기 4번, 원정 경기 4번을 치르게 된다. 단 자국 팀과의 경기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팀당 8경기를 치른 뒤 순위를 매겨 상위 8팀만 내년 3월에 진행되는 16강에 오른다. 16강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8강에 오른 팀들은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여 결승전까지 펼쳐지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8강전부터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구분 없이 상호 섞여 경기가 펼쳐진다.
ACLE 우승팀은 1200만달러(약 165억원)를 받는다. 준우승팀도 600만달러(약 83억원)를 가져간다.
지난해 K리그1 4위를 마크한 전북 현대가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는 오는 9월 17일 막이 오른다.
ACL2는 32팀이 참가, 4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상위 2팀씩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2025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가 펼쳐지며 5월 17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이 결정된다. ACL2 우승팀은 상금 328만달러(약 45억원)를 수령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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