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 대구 장성원, K리그 5월의 골 수상

5월의 세이브 주인공은 전북 GK 정민기

대구FC 장성원이 5월 26일 K리그1 14라운드 강원FC전에서 후반 30분 득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구FC 수비수 장성원(27)이 K리그 5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장성원이 양민혁(강원FC)을 제치고 2024시즌 5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성원은 지난달 26일 14라운드 강원전에서 후반 30분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려 5월의 골 후보로 올랐다.

양민혁도 지난달 29일 1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전반 3분 만에 기록한 골로 5월의 골 수상을 노렸다.

5월의 골은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데, 장성원이 4622표(64%)를 받아 2588표(36%)에 그친 양민혁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성원은 5월의 골 기념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전북 골키퍼 정민기는 5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정민기는 15라운드 강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외국인 공격수 야고와 1대1 상황을 막아내는 대단한 반사신경을 보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