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조
9월 콜롬비아에서 개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된 2024 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D조에 속했다.
한국은 9월 2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3일 뒤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9월 8일 열린다.
총 24팀이 출전하는 U20 여자 월드컵은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마크,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한국은 U20 여자 월드컵 준비 체제로 돌입했다. 이에 지난달 25일부터 미국으로 출국 전지훈련과 동시에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에서 0-3으로 졌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3개의 도움을 올린 전유경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박윤정 감독은 계속해서 선수들을 점검하고 테스트한 뒤 7월 말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과 함께 나서는 북한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와 F조에 속했다. 일본은 E조에서 뉴질랜드, 가나,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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