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수원, 부산과 1-1…충남아산은 111분 결승골로 천안 제압

선두 안양은 충북청주에 2-0 완승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 원정서 1-1로 비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변성환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2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14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을 경질한 뒤 변성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지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6승2무7패(승점 20)를 기록, 6위에 자리한 수원은 5연패를 끊은 데 위안 삼았다.

부산 역시 6승2무7패(승점 20)로 수원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를 마크했다.

부산은 후반 4분 성호영이 수원 진영서 공을 빼앗은 뒤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수원이 후반 31분 이종성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은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과 골키퍼 부상 등으로 추가시간이 길게 주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21분 충남아산 이은범이 역습 상황서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넣었다.

짜릿한 승리를 챙긴 충남아산은 5승5무5패(승점 20)로 7위에 자리했다. 천안은 4승4무7패(승점 16)로 10위다.

FC안양은 충북청주와의 홈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안양은 전반 13분 최규현, 전반 40분 김동진이 연속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안양은 9승3무2패(승점 30)로 선두 질주를 이었다. 9경기 무패(2승7무)를 달리던 충북청주는 10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안양이 충북청주를 2-0으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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