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미국 원정 평가전서 0-4 대패

전적 4무12패로 열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미국에 0-4로 졌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서 대패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서 4무12패로 열세를 기록했고 첫 승 역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고유나(화천KSPO)등 2000년대 출생 선수들과 지소연(시애틀), 조소현(버밍엄), 김정미(현대제철) 등 베테랑을 고르게 기용, 미국을 상대로 이변을 노렸으나 역시 벽은 높았다.

한국은 전반 34분 말로리 스완슨, 전반 38분 티어나 데이비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 없이 후반 3분 데이비슨, 후반 29분 스완슨에게 다시 한 골씩을 내줘, 4골 차 패배를 당했다.

1차전을 패한 한국은 5일 오전 9시 알리안츠 필드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한편 함께 미국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 U20 대표팀도 지난 1일 미국 U20 대표팀과 가진 친선전에서 0-3으로 졌다. 여자 U20 대표팀은 4일 오전 7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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