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PSV 유스 코치 초빙…박지성 디렉터 통해 상호협약

전북 U18, 8월 PSV 초청 국제대회 출전

전북 현대 유스 선수들을 지도하는 PSV코치들(전북 현대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유스팀 코치들을 초빙한다.

전북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PSV의 유스 코치진을 국내로 초빙해 전북 U18, U15, U12 팀 선수들을 가르치고 전북 유스 지도자들과의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PSV는 2023-24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팀으로, 프로는 물론 유스 선수 육성에서도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전북은 선수 시절 PSV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상호 협약을 맺고 유스 팀 육성을 위한 교류를 시작한 바 있다.

전북 U18 팀은 오는 8월 PSV가 개최하는 '오텐 엘리트컵 2024'에 참가,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겨루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북 유스 팀 선수와 코치를 PSV 현지 유스 팀에 파견하는 해외 연수도 이어진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유스 선수들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구단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와 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