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 후원금 8천만원 전달

12년째 다문화 축구교실 지원 중

다문화 축구교실 후원금을 전달한 FC서울 (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2024시즌 다문화 축구교실 후원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홈경기에서 2024년 서울시-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 참여 자녀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구단은 다문화 축구교실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 클리닉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의 다문화 축구교실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서울시와 FC서울의 협력 사업으로 복수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2400여 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해 서울 지역 다문화가정의 희망으로 정착했다.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 등의 후원사들은 2013년부터 12년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하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유니폼을 비롯한 교육 용품, 교육비 등을 일체 지원하며 참가하는 모든 다문화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은 "서울시와 함께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