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부산에 0-1로 져…4경기 만에 벌써 2패

13개 팀 중 8위에 그쳐

수원 삼성이 K리그2 개막 후 4경기에서 2패째를 떠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개막 4경기 만에 벌써 2패째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23분 페신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2부로 떨어진 수원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다.

3라운드 안산전 1-0 승리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곧바로 부산에 패하며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개막 후 승-패-승-패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수원은 13팀 중 8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2승2패(승점 6)로 7위다.

부산은 전반 23분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페신이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37분 김현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수원은 1골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안방서 무너졌다.

부천에서는 홈팀 부천FC가 정희웅, 김동현의 연속 골로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 부천은 2승1무1패(승점 7)로 3위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 드래곤즈가 후반 45분에 터진 플라카의 극장골에 힘입어 천안시티FC를 1-0으로 꺾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