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태국 상대 동시 선발 출격…최전방에는 조규성

오후 9시 30분 월드컵 예선 킥오프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의 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태국을 상대로 동시에 선발 출격, 승리를 노린다.

황선홍 임시 사령탑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3차전(1-1 무) 선발 명단과 비교해 3명을 바꿨다.

최전방은 앞서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던 주민규(울산) 대신 조규성(미트윌란)이 책임진다.

2선은 손흥민, 이재성(마인츠)과 1차전 후반에 교체로 나섰던 이강인이 선발로 복귀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가 다시 나선다.

수비는 오른쪽 풀백 설영우(울산) 대신 김문환(알두하일)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문환을 제외하고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 등 1차전 멤버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전 선발 명단

△FW = 조규성(미트윌란)

△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DF = 김진수(전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문환(알두하일)

△GK = 조현우(울산)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