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최고령 주민규 선발 출격, 이강인은 벤치…태국전 명단발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울산)가 태국전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최전방에 주민규를 내세웠다. 그동안 좋은 활약에도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던 주민규는 이날 출전으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의 주인공이 됐다.

주장 손흥민도 선발로 출전한다. 이날 출전으로 A매치 124번째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은 유상철, 김호곤과 함께 A매치 출전 역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아시안컵서 손흥민과 충돌해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은 우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포백을 이룬다.

2선은 백승호(버밍엄),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가 호흡을 맞춘다. 최전방에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손흥민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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