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체크는 계속…황선홍 임시 감독, 전북-울산 ACL 8강전 찾았다

마이클 킴·정조국·조용형 코치도 함께
11일 태국전 명단 발표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홍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선수 체크를 위해 전북 현대와 울산HD가 맞대결을 벌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전북과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K리그 2강으로 꼽히는 최강자들끼리의 시즌 첫 격돌이자, 전 현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가득한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매치다.

황선홍 A대표팀 임시 감독은 이날 현장을 방문했다. 황 감독은 오는 21일(홈)과 26일(원정) 펼쳐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 동안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오는 11일 태국전 엔트리 발표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한 번 더 살필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일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이 만난 전주월드컵경기장, 2일 광주FC와 FC서울이 격돌한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으며 선수 파악에 나섰다.

정조국과 조용형 코치 역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전 등을 둘러보며 선수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황희찬(울버햄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등 기존 명단에서의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황 감독이 어떤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을 역임 중인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을 마치면 다시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 4월 열릴 2024 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