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임시 감독의 첫 업무는 '국내파 체크'…K리그 경기장 찾는다

1일 전북-대전, 2일 광주-서울 방문

황선홍 감독이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홍(56)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K리거 경기력 점검으로 본격적인 감독직 업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황선홍 감독이 3월 1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될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2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국가대표축구팀에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황 감독 임시 체제로 꾸려지는 한국은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각각 치른다.

황 감독은 26일 경기를 마치면 다시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간다.

짧은 기간이지만 중책을 맡은 황 감독은 곧바로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업무를 시작한다. 황 감독은 개막 라운드 2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황 감독은 3월 11일 엔트리를 발표하고, 18일 소집해 태국전 준비에 들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 후반전을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023.3.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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