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분노 유발 웃음'만 남기고 1년만에 축구대표팀 떠나는 클린스만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 ‘전화로 통보’
정몽규 회장 "위약금 때문에 협회 부담 생기면, 개인적인 기여 고민할 것“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피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가진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4.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마친뒤 인사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가진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4.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를 비롯한 국가대표팀 현안을 논의한다.(공동취재) 2024.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이광호 김진환 김성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정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진행한 뒤 직접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는 경기 운영을 비롯해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질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전날(15일)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뜻을 모았다. 정 회장도 이 건의를 받아들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끝난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요르단에 유효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으며 4강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일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인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실의에 빠진 손흥민을 다독이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미소 지으며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황희찬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2024.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지난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모습. 2024.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psy51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