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호' 서울, 베테랑 기성용 주장 선임…부주장은 조영욱
기성용 "올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 도약하겠다"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기성용(35)을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서울 주장을 맡아 2022년 전반기까지 팀을 이끌었던 그는 1년 6개월 여 만에 다시 주장 완장을 찼다.
기성용의 주장 선임은 김기동 감독이 직접 선택한 것이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기성용은 앞장서 행동하고 희생하는 헌신의 리더십을 발휘해 사령탑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서울에서도 '캡틴 키'로 불리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주장이 된 만큼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부주장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군 복무 후 다시 팀에 돌아온 공격수 조영욱이 선임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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