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호, 평균 28.02세…최연소는 신태용호 인니 24.33세

최고령 팀 레바논…최고령 선수 태국 39세 시와락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안영준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의 스쿼드 평균 나이는 28.02세로 파악됐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24개 팀 중 9번째로 많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26인은 최고참 김태환(35·울산 HD)을 포함해 손흥민(32·토트넘), 이재성(32·마인츠),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과 오현규(23·셀틱) 등 새롭게 주축으로 떠오른 젊은 피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기존 23인이 아닌 26인 스쿼드로 숫자가 늘어났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이 3장의 카드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쓰고 싶다며 김지수(20·브렌트포드)와 양현준(22·셀틱) 등 젊은 피로 채웠다.

대회 최고령 팀은 29.76세의 레바논이며 이란(29.52세), 중국(29.17세) 순이다.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은 26.2세로, 이번 대회서 일곱 번째로 젊은 팀이다.

신태용 감독이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2020년부터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가장 젊은 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로, 스쿼드 평균 나이는 24.33세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내에선 베테랑으로 꼽히는 주장 아스나위 망갈람(25·전남)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26인의 주장 중 가장 어리다.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위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던 신태용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선수들만 놓고 보면 2003년생과 2004년생이 주축"이라면서 "경험치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첫 경기만 잘 해놓으면 (어린 선수들이라) 더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최고령은 태국의 39세 골키퍼 사이와락 테드성노엔, 최연소는 키르기스스탄의 19세 공격수 베크나즈 알마즈베코프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1.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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