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호' 강원, 최효진 코치 등 합류…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기존 정경호 수석에 최효진·송창호·전상욱 코치 가세

강원FC 코칭스태프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어렵사리 K리그1에 잔류한 강원FC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강원은 이번 시즌 코칭스태프로 정경호 수석코치, 최효진 코치, 송창호 코치, 전상욱 골키퍼 코치, 정문호 피지컬 코치와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코치진을 이끌 윤정환 감독은 "K리그1에서 다시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우린 밑에서 노는 팀이 아니라 상위권으로 가야 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힘을 합쳐서 함께 나아가겠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머물렀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힘겹게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정경호 수석코치는 지난해 윤정환 감독 선임 당시부터 강원과 함께했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12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왔고 올해도 인연을 이어 나간다.

정경호 수석코치는 "윤정환 감독님과 중간에 와서 잔류라는 약속은 지켰다.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최효진 코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7년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416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전체 18위에 올라있다. 국가대표로도 18경기를 소화헀다.

202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플레잉코치 역할을 한 최효진 코치는 은퇴 이후 2022년 전남, 2023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경혐을 쌓았다.

최효진 코치는 "강원이라는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며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강원FC는 4일부터 강릉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오는 18일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