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해외파 포함 최정예로 올해 '마지막 소집'
다음달 3일까지 담금질
박윤정 감독의 U19 대표팀은 27일 출국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해외파를 포함한 최정예로 올해 마지막 소집을 시작했다.
벨호는 27일 파주 NFC에 소집해 내달 3일까지 담금질을 한다.
이번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A매치 기간 진행된다. 한국은 이 기간 A매치를 치르지는 않기 때문에 최정예 소집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리면서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다음 평가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를 포함해 지소연, 심서연(이상 수원FC), 김정미,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 W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던 국가대표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FIFA 공식 A매치 기간인 만큼 이영주(마드리드CFF), 최유리(버밍엄) 등 해외파들도 함께 한다. 소속 팀을 새롭게 구하고 있는 신예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도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상을 입어 소집에서 제외됐고 이정민(상무)이 대체발탁됐다.
한편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9 대표팀도 지난 24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가졌고, 27일 인천공행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한다.
여자 U19 대표팀은 30일과 12월3일 우즈베키스탄 여자 U19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내년 3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20 아시안컵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평가전은 현지 적응과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할 전망이다.
여자 U20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