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5-0 대파 클린스만호 '달콤한 휴가'…18일 다시 여의도로 소집
회복훈련 후 19일 중국으로…21일 선전서 2차전
'피로골절' 홍현석은 휴식 후 벨기에 헨트 복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싱가포르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둔 축구국가대표팀이 달콤한 휴식으로 심신을 달랜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곧바로 해산한 대표팀은 이후 17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8일 오후 다시 여의도 한 호텔로 소집, 같은 날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이동, 21일 오후 9시 선전 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준비한다.
지난 15일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소집에서 제외된 홍현석(헨트)은 싱가포르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본 뒤 대표팀과 함께 해산,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벨기에로 돌아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박진섭(전북)을 대체 발탁했다.
한편 대표팀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잔디 등 시설이 낙후된 파주NFC 대신 여의도의 한 호텔과 목동 종합운동장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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