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 김천상무 조영욱, 29일 김포전에서 조기전역식 개최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영욱(24)의 조기 전역기념식을 개최한다.
김천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조영욱의 조기 전역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 초 김천상무에 입단한 조영욱은 지난 7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 입대 후 264일 만에 조기전역을 확정했다. 조영욱은 현재 상병이다.
조기전역은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다. 단, 조영욱은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아 오는 30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전역 예정이다.
먼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영욱의 사인회를 실시한다. 팬 사인회는 번호표 소지자만 가능하며 번호표는 오후 4시30분부터 장외 구역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시즌권자 10명, 후원회원(골드 이상) 10명을 포함해 총 100명에게 번호표를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굿바이 조영욱' 조기 전역기념식도 진행된다. 또 조영욱 포토카드 소지자 100인에 한해 프리허그 참가 행사 등도 열린다.
조영욱은 "열 달 동안 함께했던 김천상무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군 복무 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응원 잊지 않고 열심히 프로 선수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