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서울‧경남서 뛰었던 공격수 윤주태 영입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공격수 윤주태.(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공격수 윤주태.(안산 그리너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안산그리너스가 공격수 윤주태(32)를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윤주태는 2011년 독일의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에서 뛰었던 두 시즌을 제외하면 총 여섯 시즌 동안 FC서울에서 활약하며 94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경남FC로 이적한 윤주태는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했다.

안산은 "윤주태는 골 결정력이 좋고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이 장점이다. 화려한 개인기와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공격수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주태는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라운드로 복귀를 꿈꾸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윤주태는 등번호 24번을 달고 안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