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7번·이강인 18번…벤투호의 '월드컵 등번호' 발표

김민재 4번 등 기존 번호 대부분 그대로 달아

한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대한축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7번,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각각 달았다.

이 밖에도 김민재(나폴리)가 4번, 황희찬(울버햄튼)이 11번,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6번, 김승규(알샤밥)가 1번을 다는 등 대부분 평소 즐겨 달았던 번호를 갖고 월드컵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존 23인이 아닌 26인으로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24~26번의 등번호 주인공도 생겼다.

24번은 조유민(대전), 25번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26번은 송민규(전북)가 각각 선택했다.

벤투호는 추가 명단으로 뽑힌 오현규(수원)를 포함한 27명 중 손흥민을 제외한 26명이 카타르에 합류한 가운데 15일 도하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은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경쟁한다.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