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월드컵 출정식 상대는 아이슬란드…11일 화성서 킥오프
12일 최종 엔트리 26명 발표, 14일 카타르로 출국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아이슬란드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오는 11월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25일 발표했다. 아이슬란드의 FIFA 랭킹은 10월 현재 62위로, 28위인 우리보다 뒤진다.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을 치른 다음날인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14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통해 아이슬란드와 처음 맞붙었고, 당시 5-1로 크게 이겼다.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한 골씩 넣었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한국 원정이 가능한 것은 추운 날씨로 인해 4월에 시작된 국내 리그가 10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11월6일 사우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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