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명보 감독 "내가 가장 부족했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에서 빌모츠 벨기에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4.6.27/뉴스1 © News1 (상파울루(브라질)=뉴스1) 박정호 기자

</figure>홍명보 감독이 27일 벨기에에게 0-1로 패배, 예선 탈락이 확정된 뒤 "저희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제가 많이 가장 부족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전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최종전을 마친 뒤 "계속 공격적인 경기를 하다 상대 카운트 어택에 실점했다"며 "그것을 감수하고 공격해서 골을 넣는 것이 중요했다. 선수들은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고 지금보다도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다"며 "한국 축구가 발전해야 하고 우리 선수들도 발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가장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들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