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손흥민, 5·6호골 폭발…레버쿠젠 3-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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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6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 News1
</figure>‘손세이셔널’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이 시즌 5, 6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6분 선제골과 후반 31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슈테판 키슬링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0으로 완승, 11승1무2패(승점 34)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12승2무·승점 38)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또 레버쿠젠은 지난 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당한 0-5 참패의 충격을 털어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0분 후방 침투패스를 노리고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등 초반부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0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린 손흥민은 25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상대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 반칙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36분 마침내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곤잘로 카스트로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 시즌 5호골이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시즌 6호골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후반 3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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