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中 감독 "한국과 중국 수준 차 난다"

"골키퍼 선방 덕에 0-0으로 비겨"

24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 후보 감독 경기시작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3.7.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figure>"한국과 중국, 수준 차이 난다"

중국은 2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보 중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경기 전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한 상태고 중국은 아직 방황하는 상태다"며 "이번 시합에서 중국 골키퍼가 위협적인 슈팅을 많이 막아내서 0-0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상 한국 수비를 유인해 역공을 펼치려고 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후보 감독은 "한국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중국이 많은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또 중국 선수들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잡으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중국은 오는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