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선발 출격…양민혁, 벤치 대기

9일 오전 5시 킥오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격, 5경기 만에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신입생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깜짝 출전을 기다린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에 리그컵을 통해 트로피에 도전한다.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와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은 5경기 만에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코너킥으로 골을 넣은 뒤 4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은 4경기에서 토트넘은 1무 3패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로 구성됐다. 수비는 왼쪽부터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자리하고 골문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토난 킨스키가 지킨다.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뉴스1

지난 1일 토트넘의 선수로 등록된 양민혁은 등번호 18번과 'Min-Hyeok'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에서 1년 동안 활약한 뒤 지난해 12월 16일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새로운 구단 적응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 참여했는데, 이번에 선수 명단에 포함돼 데뷔를 기대하게 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