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코너킥 득점, 토트넘 '12월의 골'…시즌 2번째 수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터트린 코너킥 득점이 구단 '12월의 골'에 뽑혔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골'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에도 이달의 골을 차지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43분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 손흥민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손흥민의 결승 골로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의 득점은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달의 골 투표에서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