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쿠냐, 보안요원과 충돌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

EPL 노팅엄전과 FA컵 브리스톨전 결장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황희찬(울버햄튼)의 소속팀 동료인 마테우스 쿠냐가 경기 중 보안요원과 충돌한 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쿠냐에게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의 벌금과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쿠냐는 이번 징계로 오는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전과 11일 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2월 15일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전에서 1-2로 패했는데, 경기 종료 후 쿠냐가 상대팀 보안요원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쿠냐가 보안요원의 안경을 뺏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FA가 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EPL 17위로 잔류 싸움을 벌이는 울버햄튼으로선 간판 골잡이를 잃어 타격을 입게 됐다.

쿠냐는 이번 시즌 EPL 19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는데, 팀 득점(31골)의 45%를 책임졌다.

지난해 12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 득점 기회에서 골 욕심을 내지 않고 패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돕기도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