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76분' 마인츠, 10명으로 프랑크푸르트에 3-1 승리…5위 도약

홍현석은 이재성 대신 교체돼 14분 소화

기뻐하는 마인츠의 이재성ⓒ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이 76분을 소화, 팀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홍현석(25)은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남은 시간을 뛰었다.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연승의 마인츠는 7승4무4패(승점 25)를 마크,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5위까지 도약했다.

이재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31분까지 유효 슈팅 1개와 키 패스 1개를 기록하는 등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5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날 6경기 공격 포인트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포함한 이재성의 통산 기록은 15경기 5골 3도움.

홍현석은 이재성과 맞교체돼 약 14분의 남은 시간을 책임졌다. 홍현석은 13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1분 만에 나딤 아미리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하지만 마인츠는 한 명이 부족한 속에서도 힘을 냈다. 전반 27분과 후반 13분 폴 네벨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30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