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라인더르스의 골이 터지면 이긴다…베로나 1-0 제압

이탈리아 세리에A 3경기 만에 승리…7위 도약
라인더르스, 최근 승리한 3경기서 5골 중 4골 책임

AC밀란의 티자니 라인더르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엘라스 베로나를 꺾고 리그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AC밀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열린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5 세리에A 원정 경기에서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결승 골을 앞세워 엘라스 베로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1-2로 패하고 제노아와 0-0으로 비겼던 AC밀란은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7승 5무 4패(승점 26)가 된 AC밀란은 세리에A 20개 팀 중 7위에 올랐고, 6위 유벤투스(승점 28)를 승점 2차로 좁혔다.

과거 이승우(전북 현대)가 뛰었던 엘라스 베로나는 5승 12패(승점 15)로 17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던 AC밀란은 후반 11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유수프 포파나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고, 엘라스 베로나 수비 뒤로 쇄도한 라인더르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AC밀란은 최근 세리에A 7경기에서 3승을 따냈는데, 라인더르스는 이 3경기에서 팀의 5골 중 4골을 책임졌다.

라인더르스는 4골로 세리에A 득점 부문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