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이현주, 울름전서 득점…독일 분데스리가2 3호골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3-2 역전 승 기여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현주 (대한축구협회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가 추격 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하노버는 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의 하인츠 본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울름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5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4경기 만에 승리한 하노버는 8승 2무 5패(승점 26)로 3위를 마크했다. 선두인 파더보른(승점 27)과는 1점 차.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78분을 소화한 이현주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하노버는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연속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끌려가던 분위기는 이현주의 한방으로 바뀌었다. 이현주는 후반 15분 코너킥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울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현주는 지난달 23일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3호 골을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하노버는 후반 26분 니코로 트레솔디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0분 뒤 트레솔디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하노버는 역전에 성공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