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과 무승부…토트넘 감독 "매 경기가 맨시티전 같을 수 없다"

토트넘, EPL 13R서 10명 뛴 풀럼과 1-1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 경기가 (4-0으로 이겼던) 맨시티전 같을 수는 없다"며 풀럼전에서 부진한 선수들을 감쌌다.

토트넘은 1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5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풀럼 톰 케어니가 후반 38분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안았지만,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승리를 놓쳤다.

아울러 지난 12라운드서 '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4-0으로 잡았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대 10의 경기가 됐을 때 기세를 얻으려 했지만 쉬운 건 아니었다"면서 "모든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한 것처럼 플레이할 수는 없는 게 축구"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경기 무패(1승1무)에 만족하며 6승2무5패(승점 20)를 기록, 리그 7위에 자리했다. 4위 브라이튼(승점 23)과 격차는 승점 3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은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한 리그에서 여전히 괜찮은 순위가 많은 것을 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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