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홀란드,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 경쟁…호날두는 제외

감독상은 과르디올라·알론소 등 경쟁

FIFA 남자 올해의 선수상 후보(FIFA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노르웨이),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축구의 별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은 올해의 남자 선수, 여자 선수, 남자 감독, 여자 감독, 남자 골키퍼, 여자 골키퍼, 푸스카스상, 올해의 팬 등으로 구성된다.

선정은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언론인, 그리고 팬 투표를 합산에 결정된다. 다만 올해의 팬은 팬 투표 100%만으로 시상하며, 푸스카스상은 FIFA 레전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투표만으로 시상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는 메시, 음바페, 벨링엄, 로드리 등 슈퍼스타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음바페, 벨링엄에 더해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비시니우스(브라질), 토니 크로스(독일)까지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스페인)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레버쿠젠)도 경쟁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는 비유럽 클럽 소속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 후보에서 빠졌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루이스 데라 푸엔테(스페인), 펩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사비 알론소(스페인·레버쿠젠) 감독 5명이 경합한다.

올해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나온 알하이도스(카타르)의 중거리 골, 에버턴(잉글랜드)전에서 나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버헤드킥 골 등 11개의 골이 후보에 올라 있다.

팬 투표는 FIFA 홈페이지에서 1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