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오겠다"…'무릎 부상' 조규성, 재활 일상 공개
지난 6월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복귀 늦어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미트윌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재활 일상을 담은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전보다 머리와 수염을 더 기른 채 사복 차림으로 구단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계단을 오르던 조규성은 "아직 (몸을 지탱하기 위해) '핸드레일'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후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조규성은 치료와 재활 운동을 진행했다. 조규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수영장에서 무릎 부위를 보강하는 등 수중 운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조규성은 시즌 막바지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 6월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을 앓으면서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지난 8월 "불행하게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직 그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장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조규성은 "날이 추운 한국과 덴마크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술 후 몸과 지쳐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좋아졌다.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번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규성은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고맙다.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면서 "곧 돌아오겠다"고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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