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스니아 상대로 골 잔치…7-0으로 꺾고 3연승

네덜란드는 헝가리 4-0으로 완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7-0으로 완파한 독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차 군단' 독일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7골을 터뜨리면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독일은 4승 1무(승점 13)로 조 1위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니아는 1무 4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자말 무시알라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팀 클라인디엔스트, 카이 하베르츠의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독일은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7분 뒤 비르츠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독일은 후반 13분 무려 4명을 동시에 교체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르로이 사네, 클라인디엔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7골 차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안방에서 펼쳐진 헝가리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2승 2무 1패(승점 8)가 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헝가리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3위에 그쳤다.

이날 전반 도중 헝가리의 코치 아담 살라이가 심정지가 와 경기가 잠시 멈췄다. 살라이 코치는 다행히 의료진의 응급조치로 회복돼 경기는 재개됐다.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에 나온 2개의 페널티킥으로 앞선 뒤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했다.

dyk0609@news1.kr